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자진 하차에 유재석 또 사과? "변명의 여지없다"

입력 2014-11-0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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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뉴시스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노홍철이 MBC 측에 '무한도전' 하차의사를 전달한 가운데 과거 유재석의 발언이 화제다.

과거 유재석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길의 음주운전에 대해 사과했다. 당시 유재석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길 씨가 하차하게 됐다”며 “변명의 여지가 없고, 제작진과 모두가 책임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또 유재석은 지난달 무한도전 400회 기자간담회에서 “길은 지금 자숙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앞서 사과를 드렸지만 언젠가 직접 나와서 사과드려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유재석은 이어 “앞으로는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스스로 돌아보겠다”고 전했다.

현재 노홍철은 MBC '무한도전'과 '나 혼자 산다' 제작진에 하차 의사를 전달한 상태다.

그는 8일 MBC를 통해 "노홍철입니다.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면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 자기 관리를 못한 점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습니다"고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 더이상 시청자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지 않기 위해 내린 결정입니다"라며 "앞으로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올립니다"고 사죄했다.

앞서 앞서 노홍철은 8일 오전 1시 경 서울 강남 논현동 서울세관 네거리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자신의 벤츠 스마트 포투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적발됐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결국 하차하네 오늘 방송분 통편집인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지 '토토카' 통편집 되나"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당분간 얼굴보기 힘들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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