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무한도전에서 하차한다고 8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이 함정취재 의혹을 온라인과 SNS 등을 통해 제기하고 나섰다.
노홍철의 음주운전 단속 적발 사실을 처음 보도한 매체가 노홍철을 미행하다가다 주차 문제로 운전대를 잡자 경찰에 고발한 게 아니냐는 것이다.
한 네티즌은 "마치 술을 마신 노홍철이 차를 운전하도록 한 것 같은 의심이 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것을 예상한 듯한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노홍철은 당시 지인들과 강남 모처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던 노홍철은 불법주차된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요구에 20~30m 차를 이동시켰는데, 갑자기 나타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경찰 진술에서 자신이 와인 한 장 정도를 마셨으며 불법 주차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키 위해 채혈을 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결국 하차하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당분간 얼굴보기 힘들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