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 음주운전 적발·무도하차 두고 음모론까지 '뒤숭숭'

입력 2014-11-08 13:41수정 2014-11-08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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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사진=뉴시스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 무한도전 하차 의사를 공식 발표한 가운데 음주운전 적발과 관련된 음모론이 온라인과 SNS에서 확산되고 있다.

8일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홍철은 이날 새벽 1시쯤 서울 논현동 서울세관 사거리 부근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다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그런데 네티즌들은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적발된 순간이 석연치 않다며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당시 지인들과 강남 모처에서 와인을 마시고 있던 노홍철은 불법주차된 차량을 이동해 달라는 요구에 20~30m 차를 이동시켰는데, 갑자기 나타난 경찰에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노홍철은 경찰 진술에서 자신이 와인 한 장 정도를 마셨으며 불법 주차 때문에 운전을 하게 된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 네티즌은 "마치 술을 마신 노홍철이 차를 운전하도록 한 것 같은 의심이 든다"고 적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노홍철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될 것을 예상한 듯한 느낌이다"고 지적했다.

경찰은 노홍철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키 위해 채혈을 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조사 결과는 17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한편 노홍철은 같은 날 MBC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오늘 새벽, 저의 음주운전으로 인해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면서 "순간의 잘못된 판단으로 저를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 뿐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노홍철은 "따라서 제가 출연중인 프로그램 제작진에게 하차의 뜻을 전달했습니다"라며 프로그램 하차 의사를 공식적으로 밝혔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결국 하차하네",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자숙의 시간을 가져야지", "노홍철 음주운전 적발 '무한도전' 하차 공식입장, 당분간 얼굴보기 힘들겠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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