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적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노씨가 지난 6월 27일 서울 강남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맥주를 따르고 있다. 뉴시스
노홍철 음주
방송인 노홍철(35)씨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그가 출연하는 MBC 인기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지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8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노씨는 전날 오후 11시55분께 강남구 논현동 서울세관사거리 인근에서 술을 마시고 자신의 벤츠 스마트 승용차를 운전하다 단속에 걸렸다.
경찰은 노씨가 1차 음주 측정을 거부했으며 노씨의 요구로 2차 측정 대신 채혈을 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노씨는 인근에서 지인들과 와인 한 잔을 마신 뒤 불법주차된 자신의 차를 잠시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음주운전에 측정까지 거부하면서 파문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지난 4월 무한도전에 함께 출연했던 ‘리쌍’의 멤버 길(37ㆍ길성준)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어 결국 하차했다.
노홍철이 음주운전에 적발됐다는 소식에 네티즌들은 “노홍철 음주, 평소 술도 못 마시더니”“노홍철 음주, 무한도전 어떻게 되는거야?”“노홍철 음주, 대리운전 쓰지 그랬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