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에 설치된 초대형 돼지풍선의 의미는?

입력 2014-11-07 19:50수정 2014-11-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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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잠실의 대형 오리인형 '러버덕'에 이어 서울광장에 초대형 돼지풍선이 설치돼 돼지풍선의 의미에 궁금증이 일고 있다.

서울광장에 돼지풍선이 설치된 것은 지난 6일. 서울문화재단이 높이 8m짜리 초대형 돼지풍선을 설치한 것이다. 이 돼지풍선의 이름은 '미스터 기부로'.

서울광장의 초대형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는 팝 아티스트 '아트놈'이 제작한 공공미술작품이다. 풍선 속 알록달록한 돼지탈을 쓴 아저씨가 깜찍한 표정을 짓고 있다.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는 '예술을 살찌우다'라는 의미를 담아 21명의 시민들이 자전거로 공기를 주입해 완성됐다.

초대형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 옆에는 문화예술 후원을 위한 빨간 컨테이너 박스로 만든 기부함이 설치돼 있는데, 돼지풍선을 만든 이유는 바로 이 기부함의 눈길을 끌기 위한 것. 즉 서울문화재단이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어 문화예술 후원을 받으려 만든 것이다. 그래서 이름도 '미스터 기부로'이다.

서울문화재단은 돼지풍선 '미스터 기부로'를 서울광장에 12일까지 전시한 뒤 한 달간 서울 시내 곳곳에 선보일 예정이다. 일정과 장소는 비밀로, 깜짝 등장시키겠다는 것이 서울문화재단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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