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에도 어김없이 '수능 한파'가 찾아온다.
기상청은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이 오는 13일 아침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져 춥겠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구름 조금 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지만 낮 최고기온은 평년보다 1~4도 가량 낮아 낮에도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부산 10도, 대구 5도, 광주 4도, 전주 3도, 대전 2도, 춘천 -1도, 강릉 5도, 제주 9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0도, 부산 15도, 대구 12도 광주 12도, 전주 10도, 대전 11도, 춘천 9도, 강릉 10도, 제주 14도 등에 머물겠다.
예비소집일인 12일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낮 사이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오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전망이다.
기상청은 홈페이지(http://www.kma.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를 통해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날씨조회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