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한국인 2명…억만장자 가장 많은 '부자 나라'는?

입력 2014-11-07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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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블룸버그 )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삼성전자 이건희 회장과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회장이 이름을 올리며, 국가별 억만장자 수에 관심이 몰리고 있다.

싱가포르 자산정보업체 웰스X와 스위스 은행 UBS가 공동 조사해 발표한 '2014년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억만장자 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의 억만장자는 56명이고, 이들의 자산총계는 2조266억달러(약 2212조339억원)였다. 2위는 중국이었고, 이어 영국(3위), 독일(4위), 러시아(5위)가 뒤를 이었다.

한국의 억만장자는 21명으로 조사됐고, 국가별 순위는 23위를 기록했다. 한국 억만장자들의 자산 총계는 500억달러(약 54조5750억원)였다.

한편, 블룸버그가 발표한 '세계 200대 억만장자 순위'에 따르면 세계 200대 부자 1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가 선정됐다. 빌 게이츠 공동창업자는 860억달러(약 89조6000억원)의 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를 멕시코 통신재벌 카를로스 슬림(789억달러)과 워렌 버핏(700억달러)이 이었다.

한국의 이건희 회장은 122억달러(약 13조2000억원)의 재산으로 95위에 올랐다. 서경배 회장은 66억달러(약 7조1000억원)의 재산으로 200위를 기록했다. 한국인으로는 두 사람이 유일하게 세계 200대 부자로 선정됐다.

세계 200대 부자 순위에 네티즌은 "세계 200대 부자에 한국인 2명이라도 있어서 다행", "세계 200대 부자는 미국에 제일 많구나", "세계 200대 부자 1위는 역시 빌 게이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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