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고령 투수 야마모토, 50세에도 뛴다

입력 2014-11-0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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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일본 프로야구 최고령 투수 야마모토 마사히로(49)가 내년에도 소속팀 주니치 드래곤스 유니폼을 입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야마모토는 "팀이 50세가 되는 저와 계약하기로 해서 기쁠 뿐"이라며 "1년 더 야구를 할 수 있다는 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내년 연봉으로 4천만 엔(약 3억8천만원)을 받을 예정이다.

1984년 주니치에 입단한 야마모토는 프로 통산 579경기에 출전해 219승 165패, 평균자책점 3.45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3경기에 출전해 1승1패, 평균자책점 4.50을 기록했다.

지난 9월 5일에는 한신을 상대로 5이닝 무실점 호투하며 일본 프로야구 사상 최고령 승리투수가 됏다. 메이저리그 역대 최고령 투수는 1965년 캔자스시티에서 뛴 59살의 사첼 페이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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