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레이튼 커쇼(LA 다저스)가 최고 좌완투수에게 주어지는 '워렌 스판 상'을 2년 연속 수상했다.
워렌 스판 상 선정위원회는 2014년도 수상자로 커쇼를 선정했다고 7일(한국시간) 밝혔다. 워렌 스판 상은 메이저리그 최고 좌완 투수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역대 좌완 최다 승 기록을 보유한 워렌 스판의 이름을 따 만들어졌다.
수상자는 승수와 탈삼진, 평균자책점을 기준으로 결정하는데, 커쇼는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다승(21승)-평균자책점 1위(1.77)를 차지했다. 탈삼진은 7위(239개)였지만 좌완투수 중에서는 단연 1위다. 커쇼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커쇼는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나를 도와준 동료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