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환자 혹 잡고 있는 거 보여?” 페북 무개념 간호학생 논란

입력 2014-11-07 11:25수정 2014-11-07 14:2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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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페이스북)

페북 무개념 간호사의 사진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상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을 샀다.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 소재 S대 간호학과 실습생이 자신의 SNS에 게재한 사진을 비판하는 내용이 올라왔다. 해당 실습생은 환자복을 입은 할아버지의 목 부위 혹을 잡은 채 웃는 사진과 함께 ‘혹 할아부지 덕에 실습 잼땅(재미 있다)’이라는 글을 덧붙였다. 문제의 실습생은 해당 게시물에 지인들이 “실습 잘하고 있구나 파이팅”등의 댓글을 남기자 “백의천사미소” “언니 내가 저 환자 혹 잡고 있는 거 보여?”등의 댓글까지 달았다.

이 사진이 인터넷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은 간호 실습을 나간 학생이 취할 행동은 아니라며 비난을 퍼부었다. 해당 사진과 글로인해 논란이 불거지자 실습생은 자신의 SNS에 해명 글을 올렸지만 비난의 눈초리는 가시지 않고 있다.

실습생은 “실습기간 동안 친하게 지내 실습 마지막 날 기념사진을 개인 SNS에 올렸다”면서 “올해 간호학과에 편입한 학생으로서 기본적인 상황을 정확히 판단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