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니아가 최근 베트남 남부지역에 뎅기열이 급속 확산되고 있다는 소식에 상승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 30분 바이오니아는 전 거래일보다 4.13%(360원) 상승한 9070원에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 호찌민 시 보건당국은 현지에서 지난달 한 달 동안 1000명 이상의 뎅기열 환자가 발생했다고 6일 밝혔다. 올 들어 호찌민 지역에서 뎅기열 증세로 입원한 환자만 3000명에 이른다.
바이오니아는 태국 왕립마히돌대학 의대 뎅기출혈열 연구그룹과 상호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뎅기열 치료제와 진단키트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바이오니아는 특허 출원된 RNAi 나노입자 SAMiRNA™ 기술이 적용된 뎅기 치료제 후보물질의 바이러스 증식 억제능력을 검증하고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한다. 이를 위해 실시간 중합효소연쇄반응(real time PCR)방식의 분자진단키트의 개발도 진행한다. 이 진단키트는 바이오니아의 신개념 듀얼핫스타트(Dual HotStart) 특허기술을 이용하여 뎅기 바이러스의 정량분석이 가능한 초정밀 키트로 시리랏병원에서 임상시료로 비교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뎅기열을 비롯한 바이러스성출혈열 질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 및 분자진단키트에 대한 임상비교평가를 통해 뎅기 치료법의 큰 발전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공동연구 책임자인 양주성 이사는 “세계적으로 뎅기출혈열의 기초 및 임상연구분야의 선도그룹인 씨리랏병원 연구그룹과의 공동연구를 통해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을 모색할 수 있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