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6일 GS리테일에 대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를 하회했지만 2015년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4.8%, -8%를 기록했는데, 슈퍼마켓사업이 크게 부진함에 따라 컨센서스를 하회중”이라며 “ 편의점 3분기 매출도 연중 가장 큰 성수기인 8월 매출이 날씨 등으로 둔화 됐지만, 7월 및 9월 영업이 양호함에 따라 선방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현대증권은 3분기 실적 부진에도 GS리테일의 2015년 이익 모멘텀은 유통업체 중 가장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GS리테일은 담배가격 인상 효과, 기존점 폐점 증가와 신규점 출점 감소에 따른 수익 구조 개선, 그리고 적자사업 도너츠 철수 효과로 2015년 이익 모멘텀이 기대된다”며 “또한 주식가치(FY15F PER 13배)는 평촌 부지 등 자산가치와 일본 편의점업체 주식가치를 감안할 때 여전히 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