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주가가 400달러까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임스 알버틴 스티펠니콜라우스 부사장은 전일 테슬라의 분기 순이익이 예상을 넘어섰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중장기 전망을 밝게 봤다고 CNBC는 전했다.
알버틴 부사장은 "테슬라의 수요가 꾸준하며, 총매출이익률이 28%를 넘어설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테슬라는 대당 11만 달러에 달하는 자동차를 더욱 많이 팔 수 있을 것"이라며 "마진 역시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또 테슬라의 자본지출이 과도하다는 논란에 대해 단기적으로 주당순익이 줄어들 수 있지만, 중장기적인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알버틴 부사장은 테슬라에 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잡고, 목표주가는 400달러로 제시했다.
테슬라는 전일 지난 3분기에 주당순익 2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1센트의 주당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스닥에서 오후 3시 현재 테슬라의 주가는 3.75% 오른 229.64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