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 영웅’ 최민호 교수 “스승과 제자? 형 동생처럼 대한다”

입력 2014-11-06 14:41

최성근 기자 sgchoi@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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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최민호(34)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는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출신이다. 초등학교 5학년 때부터 유도를 시작한 그는 21년간 현역 선수로 활동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전 경기 한판승이라는 괴력을 발휘하며 금메달을 땄다. 2012년 런던올림픽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탈락한 후 도복을 벗었고 이후 용인대 유도학과 교수로 교편을 잡고 있다. 최 교수는 학교에서 형 같은 교수다. “스승과 제자 보다는 형 동생처럼 대하다 보니 애들도 소신있게 얘기한다. 예전 운동스타일은 ‘무조건 이겨내라, 참고 해라’는 식의 주입식이 좀 많았다. 또 경쟁사회다보니 남들과 비교를 하며 스트레스를 받는다. 지금에 와서 보면 그건 아무것도 아닌데 선수들은 그게 전부인걸로 생각하고 풀이 죽어있기도 한다. 그렇지만 선수들이 대가 강해서 다가가서 조언해주면 바로 깨우치고 다시 일어난다.”고 말했다. 아울러 최 교수는 자신의 유도인생과 유도 발전을 위한 생각을 담담히 털어놨다.

최민호 교수의 전체 인터뷰는 11월 7일자 본지 지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