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합격예정자 469명…18.6%는 여성

입력 2014-11-06 12:02

유충현 기자

올해 치러진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 469명의 명단이 나왔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0일 실시한 ‘2014년도 건축사 자격시험’ 합격예정자 명단을 가려냈다고 6일 밝혔다. 합격예정자 명단은 7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www.molit.go.kr)와 대한건축사협회 홈페이지(www.kira.or.kr)에 게재된다.

이번 시험의 합격예정자는 총 469명이다. 올해 시험에서는 총 4923명이 응시한 가운데 9.5%인 469명이 합격해 지난해 합격비율 12.8%보다 3.3%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합격예정자 중 여성이 87명(18.6%)으로 지난해(16.3%)에 비해 2.3%포인트 늘어나 건축설계 분야에서 여성의 진출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과목별 최고득점자는 △대지계획-박성희(85점) △건축설계1-금창영, 김남규, 김용수, 조완형(각 82.5점) △건축설계2-이은용(87점) 등이다. 최연소 합격예정자는 김지현(만25세)씨였으며 최고령 합격예정자는 이용남(만59세) 씨였다.

합격예정자는 경력증명서 등 관련 서류를 11월 12~14일까지 대한건축사협회에 제출해야 한다. 최종합격자는 경력 등 서류심사를 거친 후 12월 30일 발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