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한일, 소중한 동반자…내년 새미래 출발 원년 삼아야”

입력 2014-11-06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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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6일 “한·일 양국은 가치를 공유하는 이웃이자 함께 미래를 열어가야 하는 소중한 동반자”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50회 한일·일한 협력위원회 합동총회에 보낸 축하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양국 간엔 풀어야 할 문제들이 적지 않은데, 한·일 관계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경륜을 갖추신 분들이 적극 활동하고 계신 양국의 협력위원회가 그러한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되어 줄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지난 1969년 양국에서 각각 창립된 협력위원회가 한·일 민간교류의 중심 채널로서 양국민간 상호 이해와 교류 협력 증진에 기여해 온 것을 치하하며, 그간 한·일 양측에서 노고를 아끼지 않은 협력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년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이라는 의미있는 해를 앞두고 한일·일한 협력위가 ‘한·일 50년 회고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일 양국이 내년을 새로운 미래를 향해 출발하는 원년으로 삼을 수 있도록 이번 합동총회에서 통찰력 있는 조언과 창의적인 제언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 대통령의 메시지는 조태열 외교부 2차관이 대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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