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미생’ 야무진 신입사원 역의 강소라

입력 2014-11-0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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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배국남닷컴은 5일 강소라를 인터뷰했다.

강소라는 직장인의 삶과 애환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호평을 이끌고 있는 tvN 드라마 ‘미생’에서 능력 있는 신입사원 안영이 역을 맡고 있다. 강소라는 ‘미생’ 출연 계기에 대해 “출생의 비밀이나 재벌이란 요소 없이도 재밌는 드라마였기 때문에 정말 하고 싶었다. 지금 제 나이가 아니면 신입이나 인턴사원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저희 드라마가 혹시나 잘 안 돼서 향후 이런 작품이 안 나올 수도 있다고 생각해 지금 꼭 해야겠다고 마음먹었다. 그래서 더욱 간절했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강소라는 실제 사회 속 여직원에 대한 편견을 최근 방송분을 통해 그려냈다. 이에 강소라는 “극중 여직원(안영이)에 대한 차별과 핍박이 있다. 실제 무역회사에서 자문을 듣고 있다. 극중 안영이가 속한 자원팀의 경우 실제로 프로젝트가 길다고 하더라. 5~10년짜리 프로젝트가 있어 중간에 직원이 나가거나 바뀌면 기존 직원들이 힘들어서 더 엄격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소라는 “안영이 입장에서는 ‘난 능력도 있고 자신 있는데 왜 이래야 되나’란 생각을 하는 것 같다. 지고 싶지 않은 것 같다. 그래서 다른 선택권 없이 헤쳐나가야 할 듯하다. 최대한 실력과 노력으로 증명하는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미생’ 속 안영이 캐릭터로 여직원에 대한 인식이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또 강소라는 “‘미생’을 통해 스스로 공감하거나 위로를 느낀 면이 있나”란 질문에 “공감과 위로를 받는다기보다 영이가 처해 있는 상황이 무척 힘들어서 저 역시 너무 힘들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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