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명과학,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연내 흑자 확실”

입력 2014-11-06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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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켐 사업부 정상궤도·대사질환군 제품 내수 및 수출 호조가 실적 견인

LG생명과학이 3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파인켐(정밀화학) 사업부가 정상궤도로 올랐고, 대사질환군 제품(복합제)의 내수 매출 성장과 수출이 활발해진데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4분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지면서 연내 흑자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6일 LG생명과학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5억78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5.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68억7200만원으로 16.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20억3800만원으로 흑자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은 지난 1분기와 2분기 모두 영업 적자를 기록하며 2분기까지의 영업손실은 48억3700만원이었다. 그러나 3분기에 큰 폭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하면서 3분기까지의 누적 영업이익은 7억4100만원으로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LG생명과학 관계자는 “매출의 40~45%가 수출에 기반하고 있기 때문에 환율에 영향을 많이 받는다”면서 “올 상반기에는 환율 영향과 수출지역인 동남아시아의 지진 및 홍수 피해로 파인켐 사업부의 실적 부진이 이어지면서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3분기 실적 견인 요인으로 파인켐 사업부가 정상궤도로 올랐고, 당뇨·고혈압·고지혈증 등 대사질환군 제품의 내수 매출 성장과 수출이 활발하게 이어졌다”며 “4분기에도 국내 사업 호조와 해외 수출 증대로 흑자 폭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연내 흑자는 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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