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10년간 보류된 이유는 무엇?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무등산에 내린 눈(사진-연합뉴스)

속리산 국립공원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방안이 추진되면서 10년 간 케이블카 설치가 보류된 이유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일 충청북도와 보은군에 따르면 속리산 잔디광장∼천왕봉(해발 1068m) 3.6㎞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것에 대한 환경영향평가를 위해 도비 1억원과 군비 3억원을 들여 내년 중 전문업체에 용역을 의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 2004년 관광수입이 급감한 속리산과 이 주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속리산 케이블카 사업이 추진됐으나 법주사와 환경단체 등의 반발로 사업 추진이 중단된 바 있다.

보은군은 내년 예산에 3억원을 추가로 확보한 뒤 전문업체에 환경영향평가를 의뢰할 계획이다.

환경영향평가 결과가 긍정적이라 해도 법주사 및 환경단체와의 원만한 합의를 예단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최근 법주사는 이에 대해 "토지사용 승낙을 포함해 케이블카 설치를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소식에 네티즌들은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환경 훼손은 되겠지만 재추진됐으면 좋겠다",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환경 먼저", "속리산 케이블카 재추진, 속리산 케이블카 타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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