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O 2차전 넥센 7-1 격파…맏형 이승엽 홈런포 터졌다

입력 2014-11-05 22:48수정 2014-11-05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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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바로가 동점 투런 홈런을 때려냈다. (연합뉴스)

삼성이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넥센을 대파하고 한국시리즈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삼성은 5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2차전에서 타선의 집중타가 터지면서 넥센을 7-1로 누르며, 1차전 패배 뒤 첫 승을 거뒀다.

타선의 부진은 전날 하루로 끝냈다. 나바로가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2타점 1볼넷을 기록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최형우는 5타수 2안타 1타점, 채태인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맏형 이승협도 투런포를 터뜨렸다.

선발 윤성환은 7이닝 1실점 호투하며 2차전 최우수 선수에 올랐고 이어 등판한 안지만과 임창용이 넥센 강타선을 잘 틀어막았다.

반면 넥센 타선은 삼성 배터리에 철저하게 막혔다. 중심타자인 강정호, 서건창, 로티노 모두 단 한개의 안타도 기록하지 못했다. 박병호의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다.

한국시리즈 3차전은 7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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