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로리 전도 황산 2t 누출… 일부 낙동강으로

입력 2014-11-05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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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35분께 경북 봉화군 석포면 석포3리 910번 지방도로에서 황산을 실은 탱크로리(운전사 조모씨·53)가 도로 옆 1m 아래로 전도했다.

사고로 황산 2t 정도가 흘러나왔고 일부는 낙동강 상류로 들어가 소방당국과 행정당국이 긴급 방제를 하고 있다.

이 트럭 25t 규모의 탱크로리에 실린 황산 20t 가운데 일부만 누출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럭이 넘어지면서 탱크로리 뚜껑이 열려 황산이 새나왔다.

경북도는 누출된 2t 가운데 1.7t 정도는 도로 주변 땅에 스며들었고 나머지 300ℓ정도가 낙동강 본류 상류로 흘러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석포제련소를 출발한 탱크로리가 언덕길을 오르다 갑자기 차가 뒤로 미끄러지더니 전도했다"는 조씨의 말에 따라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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