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요 '과수원 길'의 작곡가인 김공선씨가 지난 4일 낮 12시 30분 향년 90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고인은 9개월 전 췌장암 판정을 받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1924년 강원도 고성군 장전읍에서 태어난 고인은 춘천 사범학교, 명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사범대학 행정연수원을 나왔다.
이후 종로초등학교 합창부를 지도했으며 서울대학교 사범대학 부설 초등학교 교장, 서울시 교육위원회 음악담당 장학사 등을 지냈다.
유족으로는 부인 이재화씨와 아들 상용, 상민, 딸 수미, 수경, 수향 씨가 있다.
빈소는 서울 강남 성모병원 장례식장 14호실. 발인은 7일 오전 6시며 장지는 춘천시 서면 경춘공원묘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