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완, 불쌍한 역할 특화돼있단 질문에…대답은? [‘미생’ 공동인터뷰]

입력 2014-11-05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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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완(사진=CJ E&M)

임시완이 자신감 없는 극중 역할을 소화하는 점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5일 서울 중구 남대문로5가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tvN 드라마 ‘미생’ 주연배우, 김원석 PD 공동 인터뷰에는 임시완, 이성민, 강소라, 강하늘, 김대명, 변요한, 김원석 PD 등이 참석했다.

임시완은 이날 “영화 ‘변호인’에 이어 ‘미생’까지 불쌍한 역할에 특화돼있다는 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란 질문에 “찍으면서도 평상시에도 많이 이입이 되는 것 같다. 계속 이런 식으로 본의 아니게 불쌍하고 처연한 역을 맡게 되니까 평상시에도 자신감이 왠지 결여된 느낌도 든다”고 말했다.

이어 임시완은 “괜히 위축된 느낌도 드는 것 같다. 왠만하면 바깥 출입도 자제하고 있는데 ‘미생’이 끝나는 순간부터 장그래를 빨리 벗어던지고 싶은 마음이 있다. 어깨도 더 당당히 피고 극중에서 장그래도 그렇지만 처세술은 좋은 편인 것 같다. 저도 생각지 못한 면에서 기지를 펴는 부분도 많고, 점수는 80점 이상은 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미생’은 ‘갑’들의 전쟁터에 던져진 까마득한 ‘을’의 고군분투,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난 회사원들의 눈물겨운 우정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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