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작년엔 별그대 촬영 후 봉사자들과 “매년 봉사?”

입력 2014-11-05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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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지난달 31일 구룡마을에서 악플러와 연탄 봉사 중인 박해진(위), 지난해 12월 자원봉사자들과 연탄 봉사를 하고 있는 박해진(사진=더블유엠컴퍼니 제공)

배우 박해진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구룡마을을 찾았다.

박해진 소속사 더블유엠컴퍼니에 따르면 박해진은 지난달 3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구룡마을에서 악플러들과 함께 연탄 봉사를 했다.

박해진은 지난해에도 같은 장소에서 연탄봉사 활동을 했다. 지난해 12월 박해진은 구룡마을을 찾아 ‘2014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나눔으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박해진의 따듯한 겨울나기’ 행사를 열었다. 당시 박해진은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새벽 촬영을 마치고 구룡마을을 찾아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3개월 치 연탄과 발열 내의 1200벌, 쌀 등을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직접 지급했다.

박해진의 구룡마을 봉사활동은 지난해 개포1동 주민센터 복지팀장의 요청에서 시작됐다. 당시 현장을 지휘한 박재형 팀장은 “지원금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구룡마을 주민들을 지켜보기 힘들어 박해진씨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선뜻 연탄, 쌀, 발열 내의까지 다양한 물품을 지원해줘서 마을 사람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게 됐다”고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에는 특별히 자신에게 악플을 남겼던 악플러와 구룡마을을 찾았다. 지난 3월 악플러를 명예 훼손으로 고소했던 박해진은 그 중 반성문을 쓰고 선처를 호소한 악플러들에게 봉사 활동하는 것을 조건으로 고소를 취하한 바 있다.

박해진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방법은 사람마다 다르다. 그 일환으로 시작한 일이고 진심이 담겨 있지 않은 봉사는 쉽게 지친다. 조금 다른 표현방식을 배운 악플러들과 진심을 다해 소통하고 나누는 법을 배우고 왔다”며 악플러들과 봉사활동을 하게 된 계기를 전했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대인배네”,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좋은 일 많이 하시네요”, “박해진 악플러와 연탄 봉사, 얼굴도 잘 생기고 마음까지 착하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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