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성인 자살률 최고 "팍팍해서 살겠어?"

입력 2014-11-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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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성인 자살률 '최고' "살기 힘들구나"

(KBS 1TV 방송 캡처)

한국인의 팍팍한 삶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서도 드러났다. 성인 자살률 최고인 한국에서 아동들은 삶의 만족도가 CD 최하위인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보건복지부는 전국 18세 미만 아동을 양육하는 4007가구를 대상으로 '2013년 한국 아동 종합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 아동의 삶의 만족도는 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회원국 중 최하위로 나타났다. 아동 삶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국가는 94.2점의 네덜란드였고, 우리보다 한 단계 위인 루마니아도 76.6점이었다.

한국은 아동 뿐만 아니라 성인들의 삶의 만족도에서도 최하를 기록하고 있다. 이는 자살률 통계치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지난 9월 통계청이 발표한 '2013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자살인원은 1만4427명으로 1년 전보다 267명(1.9%) 늘었다. ECD 국가 평균 자살률은 12.1명인 것과 비교해보면 최고 수준을 기록한 셈이다.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 소식에 네티즌은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인게 당연하지. 성인들 자살률도 제일 높은데"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 문제 많구나" "한국 아동 삶의 만족도 최하, 이런 나라에서 자식을 길러야하다니"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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