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역센터, 첫 입주 기업은?… 임대료 보니 ‘대박’

입력 2014-11-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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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사진=AP/뉴시스)

9.11 테러로 무너졌던 미국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세계무역센터)가 8년의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은 3일(현지시간) 원월드트레이드센터(1WTC)가 개장됐으며 13년 만에 기업 입주가 시작됐다고 보도했다.

세계무역센터의 첫 입주 기업은 출판회사 콩데나스트다. 보그, GQ 등 잡지를 출판하는 콩데나스트는 이미 3년 전 입주 임대계약을 맺었다. 콩데나스트는 이 건물의 9만3650㎡를 25년 간 임대하는 조건으로 20억달러(2조1530억원)를 지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부동산기업 밴톤인더스트리얼은 1만7700㎡를 20년 동안 장기임대하기로 계약했으며, 현재 인테리어 공사로 입주를 미루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세계무역센터에는 콩데나스트와 밴톤인더스트리얼을 비롯해 광고회사와 투자회사, 무역 관련 시설 등이 입주할 예정이며, 현재 60% 정도 임대된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언제 모두 입주하려나”,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테러 당시를 기억합니다”, “세계무역센터 기업 입주, 예전의 영광을 되찾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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