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 정상회의 선언문에 FTAAP 추진계획 반영”-日 아사히신문

입력 2014-11-05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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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말까지 기초연구 결과 보고하도록 지식

중국 베이징에서 오는 10일(현지시간) 개막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정상회의 선언문에 회원국 전체의 자유무역을 목표로 하는 ‘아시아태평양 자유무역지대(FTAAP)’ 추진 계획이 구체적으로 반영될 것이라고 5일(현지시간) 일본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선언문에는 “(각국은) FTAAP 실현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쌓도록 연구를 시작하는 것에 동의하며 2016년 말까지 그 결과를 보고하도록 관계 부문에 지시한다”고 명시했다. APEC 각료회의와 10~11일 열리는 정상회의에서 최종 협의를 거쳐 이런 선언문이 11일 정식으로 채택될 것으로 보인다.

선언문이 거론하는‘연구’란 본격적인 무역 교섭을 시작하기에 앞서 사전준비로 이뤄지는 것이며 경제관련 협정에 관한 정보나 각국의 무역 과제를 정리하는 작업이 될 것이라고 아사히신문은 설명했다. 이어 이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오는 2017년 FTAAP 교섭을 시작할 준비가 완료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 선언문에는 중국의 주장에 따라 FTAAP를 2025년까지 실현한다는 내용도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FTAAP에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에 대항한다는 의미를 부여하고 있으나 미국과 일본은 TPP를 중시하므로 최종안에는 구체적인 실현 시기가 언급되지 않을 수도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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