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공식입장 "대망론? 사실 아니다"
▲19일(현지시간)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사태가 유엔 수장인 반기문 사무총장에게는 ‘리더십 시험대’이자 동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미국일간지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사진은 16일 반 총장이 미국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69차 유엔총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대선 출마설과 관련해 사실이 아니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4일 반기문 총장 측은 언론대응자료를 통해 "최근 일부 정치권과 언론 등에서 반기문 총장의 향후 국내 정치 관련 관심을 시사하는 듯한 보도를 하고 있다"며 공식입장을 내놨다.
앞서 차기 대선 후보 여론조사와 권노갑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의 영입 발언 이후 근거없는 '반기문 대망론'에 대해 일축한 것.
이어 반기문 총장 측은 "테러 위협, 에볼라 사태 등 동시다발적 국제 이슈 해결에 반 총장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출신국 국내 정치 관련 보도가 계속되는 경우, 유엔 회원국들과 사무국 직원들로부터 불필요한 의문이 제기됨으로써 유엔 사무총장으로서의 직무수행에도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반기문 공식입장, 역시 대망론과는 거리가 멀군요" "반기문 공식입장, 도대체 새정치민주연합은 왜 저럴까" "차기 대선 후보 여론 조사 의미 없는데, 지금 안철수 의원이 하는 거 봐바. 반기문 공식입장 환영합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