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씨월드제약, 증권신고서 제출 …12월 상장 예정

비씨월드제약이 12월 중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10월 16일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한 뒤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비씨월드제약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수는 총 165만6042주로, 총 상장예정주식수는 585만5723주다. 희망공모가 밴드는 1만2000~1만5700원(액면가 200원)이다. 상장을 통해 198억7250만원~260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비씨월드제약은 지난 1980년 설립된 극동제약을 홍성한 대표가 2006년 인수하고 2007년 현재 사명으로 변경했다. 비씨월드제약은 마취통증약, 순환계용약, 항생제, 기타처방의약품 등을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독보적인 DDS 특화 원천기술을 갖추고 우수한 연구인력의 확보와 연구 인프라를 구축했다. 매년 매출액의 13% 이상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있다.

특히 R&D 생산성 향상을 위해 DDS(약물전달시스템) 기술에 집중해 비씨월드제약만의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개발된 DDS 특화 4대 원천기술(Platform Technology)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선진시장에 원천기술을 이용한 완제의약품 수출을 추진 중이다.

홍 대표는 “비씨월드제약은 회사설립 초기부터 R&D에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으며 DDS에 특화된 원천기술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코스닥 상장을 기반으로 기술 경쟁력을 더욱 제고해 글로벌 바이오벤처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예측은 오는 26~27일 이뤄지며 공모가격 확정 후 12월 3일과 4일 청약을 실시할 예정이다. 코스닥 상장은 내달 15일 예정이며 대표 주관사는 대우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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