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외인·기관 동반 매수로 하루만에 반등

입력 2006-10-09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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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로 북한의 핵리스크에 대한 우려를 극복하며 하루만에 반등에 나서고 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오전 10시4분 현재 전일보다 4.68포인트 오른 1356.68을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사상최고치를 기록하던 미국증시가 고용지표의 부진으로 나흘만에 하락한 반면 국내증시는 추석연휴 전 과도한 낙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이날 개인이 1155억원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억원, 913억원 동반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프로그램매매는 732억원 매수우위를 기록중이다.

업종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은행업종이 외국인의 매수세로 2.18% 급등세를 보이고 있으며 철강금속, 전기가스업 등이 1% 이상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통신업, 전기전자, 유통업 등도 상승중이다. 반면, 증권업종이 1.04% 하락하고 있고 운수장비, 의약품, 운수창고, 건설업 등도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0.46%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과 신한지주 우리금융이 0.9~2.7%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한국전력과 포스코도 각각 1.92%, 2.72% 상승하고 있다. 반면, 현대차가 0.76% 하락하고 있고 하이닉스는 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이 2.22%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수주모멘텀으로 강세를 이어가던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등이 소폭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시각 코스닥지수는 약세를 보이며 전일보다 6.77포인트 떨어진 580.54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113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인과 기관이 각각 104억원, 8억원 순매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인터넷, 오락·문화 업종을 제외한 전 업종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운송이 5.73% 급락중이며 제약, 반도체, IT부품 등도 1% 이상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림세다. NHN이 0.86% 소폭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하나로텔레콤, 아시아나항공, CJ홈쇼핑 등이 2% 이상 하락중이다.

다음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으로 2.15% 상승하고 있으며 미디어솔루션이 LG그룹의 대규모 출자 소식에 닷새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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