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분식회계 여파로 약세 지속

입력 2006-10-09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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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산업이 300억원대의 분석회계 여파로 주가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58분 현재 이건산업의 주가는 전일대비 5.88%(700원) 떨어진 1만1200원을 기록 중이다. 거래량은 5만 1000주 수준.

이건산업은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4일 오후 300억원대의 분식회계를 전격적으로 고백했다.

9월결산법인인 이건산업은 지난해 9월말 기준 재무제표 상에서 재고자산 277억3500만원, 지분법적용투자주식 41억9700만원 등 총 319억3200만원이 과대계상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건산업은 지난해 9월말 기준으로 김포사업부가 이건환경으로 물적 분할되면서 발생된 지분법 관련 오류액이 총64억500만원이지만, 올해는 41억9700만원만 상계 처리한 뒤 2006회계연도에 나머지 22억800만원을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정정할 금액 총액은 2005회계연도 재무제표에 반영될 319억3200만원과 2006년 회계연도에 조정될 22억800만원 등 총 341억4000만원이다.

한편, 이건산업의 주가는 분식 회계 여파로 지난 4일 가격제한폭까지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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