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소음성 난청 증가...원인은 바로 이것!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뉴시스)

최근 5년간 10대 청소년들의 소음성 난청 질환이 약 7% 증가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난청의 원인은 이어폰 사용이 잦은 생활습관이라는 지적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소음성 난청으로 진단받은 환자 중 30대 이하가 전체의 38%로 60대 이상 노년층(17%)에 비해 2배 이상 많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난청을 겪을 것이라 생각한 노년층보다 젊은 층에서 난청이 더 많이 발생한 것이다. 특히 2012년 기준으로 난청 진료 환자 수는 2008년보다 13% 감소했는데 같은 기간 10대 진료환자는 7% 증가했다.

인터넷 강의 시청, 음악청취 등 이어폰 사용이 많은 생활습관 때문에 젊은 층에서 소음성 난청이 늘었기 때문이다. 특히 지하철 등 소음이 큰 곳에서 한계치 이상으로 음량을 올리는 경우에는 청력에 치명적인 손상을 끼친다.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되묻는 횟수가 늘어나거나 TV를 볼 때 가족들이 볼륨이 크다고 불평한다면 난청을 의심해보아야 한다.

난청은 치료가 힘들기 때문에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조언이다. 특히 이어폰 사용을 가급적 줄이고 1시간 사용시 5분에서 10분 정도 귀를 쉬어주는 것이 좋다.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에 대해 네티즌은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스마트폰 쓰면서 동영상 시청 늘어서 난청도 늘어난 듯”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심심하면 이어폰부터 꼈는데 조심해야겠네요”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노인층 보다 난청이 많다니 심각하다” “10대 소음성 난청 증가, 전 연령에서 난청 줄어드는데 10대만 늘다니 충격적”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