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농장' 배다해, 유기묘 입양 논란?…과거 유기견 위탁 임대 등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 과시

입력 2014-11-0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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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배다해'

▲배다해(사진=방송 캡처)

2일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유기묘 준팔이의 입양을 추진한 뮤지컬 배우 배다해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하지만 방송 이후 일부 네티즌은 배다해가 방송 이후 유기묘 준팔이를 입양하지 않았다고 지적해 논란이 일었다. 이 같은 네티즌의 지적에 유기묘 준팔이의 현 보호자라고 밝힌 한 네티즌은 자신의 SNS 계정과 온라인상을 통해 배다해의 상황을 해명해 눈길을 끌었다. 해당 네티즌은 "준팔이의 현 보호자입니다"라는 글과 함께 "배다해씨가 준팔이에게 보여준 마음은 진심이었고 현재로 입양을 원하지만 준팔이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해 보류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어 "배다해씨나 '동물농장'에 나쁜말을 하지 말아달라. 속상하다"는 말도 덧붙였다.

배다해는 이번 유기묘 준팔이 뿐만 아니라 반려동물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낸 바 있다. 이미 2002년부터 한국동물보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배다해는 지난 2011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유기견을 돌보는 봉사활동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빠삐라는 이름의 강아지에 유독 애착을 보인 배다해는 이후 협회를 재차 방문해 빠삐를 위탁하기로 결정하기도 했다. 당시 배다해는 "봉사활동 때 빠삐를 보고 갔는데 매일 생각이 났다"고 밝히며 한편 "굉장히 활발하고 능청맞기도 하고 생긴 것도 무척 귀여웠다"며 남다른 반려동물 사랑을 나타내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개그우먼 정경미 역시 배다해와 함께 출연해 유기견 '희망이'를 위탁하기도 했다.

한편 '동물농장'에서의 배다해 유기묘 입양 관련 논란을 접한 네티즌은 "'동물농장' 배다해, 동물을 좋아하지 않는데 좋아하는 척 하는건 쉽지 않다. 정말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인 듯" "'동물농장' 배다해, 확실치 않은 것을 사실인양 이야기 하는 것은 문제" "'동물농장' 배다해, 유기견이나 유기묘를 돌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님" "'동물농장' 배다해, 봉사활동까지 다니는 사람인데 일부러 입양을 안하는 것은 아닐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동물농장 배다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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