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프리미엄, 단지 이름에 ‘힌트’ 있다

입력 2014-11-03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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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파트 이름이 단지의 특장점은 물론 프리미엄을 대변하는 중요한 의미로 자리 잡으면서 건설사들이 아파트 네이밍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아파트 이름만 들어도 단지의 가치를 쉽게 알 수 있도록 브랜드와 함께 단지의 특장점으로 내세울 포인트 명칭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수요자들이 주거 쾌적성과 편리성을 중요시하면서 브랜드에 수로․호수․공원, 지하철역 등의 명칭을 함께 사용하는 단지들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 주거 및 교통환경은 향후 단지의 가치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해 이들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분양한 ‘광명역파크자이’는 단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KTX 광명역과 새물공원(가칭)이 인접한 편리한 주거환경으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최고 33대 1, 평균 1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이 1순위에 마감됐다.

11월 중에도 눈에 띄는 특장점을 가진 브랜드 아파트들이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분양 시 입증된 높은 인기는 향후 입주 시점에 프리미엄과 직결되는 만큼 이들 단지에 더욱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대림산업은 11월 중 ‘e편한세상 캐널시티’를 분양할 계획이다. 김포한강신도시 Cc-5블록에 위치한 ‘e편한세상 캐널시티’는 김포한강신도시 개발 컨셉인 수변도시와 단지 주변에 조성되는 수변공원․상권의 장점을 부각시키기 위해 브랜드에 캐널시티라는 명칭을 붙였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11개동, 전용면적 84㎡ 중소형 639가구로 구성됐다. 대규모 수변공원(총 10만1055㎡) 및 수변상권(라베니체 총 3만3000㎡, 왕복 1.7Km, 수로폭 15m)과 인접해 있고 단지 내에 롯데마트가 입점 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11월 초 단지 이름에 공원 명칭을 단 ‘힐스테이트 서리풀’을 분양한다. 서울 서초구 서초동 1501-1번지 일대에 위치한 ‘힐스테이트 서리풀’은 지하 7층~지상 22층 2개동, 전용면적 59㎡ 116가구로 이뤄졌다.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리풀공원과 마주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초역이 가깝다.

포스코건설도 11월 초 송도국제도시 중심에 위치한 센트럴파크공원 바로 옆에서 신규 분양에 나선다. 인천 송도국제업무도시 F13-1,14,15블록에 자리한 ‘송도 더샵 퍼스트파크’는 지하 2층~지상 44층 15개동, 전용면적 59~108㎡ 2597가구다.

지방에서는 우미건설이 충남 천안시 아산탕정지구 1-C1,1-C2블록에서 ‘천안 불당 우미 린 센트럴파크’를 11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규모는 지하 2층~지상 31층, 전용면적 84~122㎡ 1152가구다.

경남 김해시 봉황동 부봉도시개발사업구역 A1-2블록에서는 대림산업과 고려개발이 역세권 아파트 ‘e편한세상 봉황역’을 11월 초 분양한다. 부산김해경전철 봉황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지하 2층~지상 35층 8개동, 전용면적 59~154㎡ 936가구로 구성됐다.

아이를 위한 특화 시설을 조성, 아파트 이름에 ‘아이시티’를 붙인 단지도 이목을 끈다. (가칭)물금 지역주택조합은 경남 양산시 물금읍 가촌리 646번지 일대에 1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851가구 규모의 ‘양산 한양수자인 아이시티’를 11월 중 공급할 예정이다. 단지 내에는 미니카약장, 암벽등반장, 맘스스테이션 등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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