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소연,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피해자 모임 결성

입력 2014-11-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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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비자연맹은 지난 1일 오후 2시 서울역 KTX회의실에서 생명보험사 자살보험금 지급거부 피해자들이 모여‘생명보험금청구공동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생보사들의 채무부존재소송에 공동대응하기로 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모임에서 금소연은 공동소송 등 대응책을 마련함과 더불어 ING, 삼성, 교보, 한화, 동양, 동부, 알리안츠, 농협, 메트라이프, 신한생명에 대한 불매운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또 금융위, 금감원에 제재 요구, 가두캠페인 및 온라인 서명운동전개, SNS 릴레이 전파 등을 할 것을 결의한 후 서울역에서 ‘생명보험 불매운동’ 전단을 나누어 주며 가두 캠페인을 전개 했다.

이기욱 금소연 보험국장은 “생명보험사의 잘못임에도 이런 피해자들에게 대형 로펌을 통해 소송을 제기하는 생보사 행태는 ‘소비자를 버리는’ 보험사의 ‘보험사기’나 다름 없는 행위”라며 “금융당국은 영업정지 등 보다 강력한 징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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