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가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급등했다.
"주낵경기 침체와 이로 인한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는 벤 버냉키 연준 이사회 의장의 발언이 금리 동결 내지는 금리 인하 전망에 힘을 실었고, 미국 경제의 연착륙 기대감이 높아지며 주식 매수세가 집중 유입됐다.
기업수익과 일자리 창출을 유지할 정도의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주식시장 급등에 힘을 실었다.
4일(현지시간) 블루칩 위주의 다우존스산업지수는 1만1850.61로 123.27포인트(1.05%) 급등하며 이틀째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지난 5월 이후, S&P500지수는 지난 2001년 2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7.30포인트(2.11%) 상승한 2280.95,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6.11포인트(1.21%) 오른 1350.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1월 인도분은 주요 산유국 감산우려로 전일보다 0.73달러 오른 59.41달러를 기록, 사흘만에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