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존, 요르단 누메이라와 합작법인 계약 체결

입력 2014-11-03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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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석(왼쪽) 참존 회장이 지난달 29일 대치동 본사에서 요르단 APC그룹의 자회사인 누메이라와 수출 및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하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참존)

30년 전통의 기초화장품 전문 브랜드 참존이 요르단 기업인 누메이라(Numeira)와 손을 잡았다.

참존은 지난달 29일 요르단 APC그룹 자회사인 누메이라와 수출 및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대치동 참존 본사에는 누메이라의 라미 살리 에브델카림 회장을 비롯한 대표단이 방문했고, 주한 요르단 대사인 오마르 알 나하르가 동행해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참존은 누메이라의 사해원료를 독점적으로 공급 받기로 했다. 또 사해 미네랄 콘셉트의 신제품을 개발해 누메이라로 수출하는 것을 시작으로, 요르단 현지에 화장품 개발과 생산, 판매까지 가능한 합작법인 설립을 확정했다.

누메이라는 모회사인 APC그룹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합작법인 설립에 관한 모든 재정적 투자를 담당하고, 참존은 제품개발에 대한 부분을 담당하는 형태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된다.

사해는 지구상에서 가장 낮은 해수면 아래 약 420m에 위치한 곳으로 26가지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사해에서 발견된 미네랄 성분 중 12가지는 세계 어느 지역에서도 발견되지 않는 사해만의 독특한 성분이다.

누메이라 라미 살리 에브델카림 회장은 “사해의 미네랄 성분은 지금까지 피부 치료용으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참존과의 이번 협력을 통해 최적의 보습 상태를 제공하는 화장품으로 적극 개발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참존 김광석 회장은 “이번 사해 화장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중동지역을 비롯해 유럽, 그리고 전 세계로 시장을 확대해 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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