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사정 쌀롱’ 故 신해철, 마지막까지 아내 사랑 드러내…

입력 2014-11-03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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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故 신해철이 사망하기 전 마지막으로 녹화에 참여했던 ‘속사정 쌀롱’이 방송됐다.

2일 첫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속사정 쌀롱’은 본격적인 방송에 앞서 자막을 통해 “이 방송은 2014년 10월 9일에 녹화되었습니다. 방송 여부를 놓고 많은 의견이 있었지만 故 신해철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전했다.

故 신해철은 MC 윤종신의 “아내가 잘 웃어주냐”는 질문에 “내 이상형은 내가 잘 웃길 수 있는 여자, 나에게 잘 웃어 주는 여자다. 즉 내가 쉽게 행복을 줄 수 있는 사람이다”라며 “작은 일과 노력에도 웃어주고 감사하는 여자. 난 그런 여자와 결혼했다”고 답해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해철은 지난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유족 측은 고인의 사인을 정확히 알고자 화장을 중단하고 부검을 결정했고, 고인의 부검은 3일 오전 10시 국과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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