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지난달 28일 미국 마약청으로부터 국제마약밀수조직을 검거한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관세청의 마약수사능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지난 8월 한국, 중국, 괌을 무대로 한 국제마약밀수조직을 검거한 공로로 받게 됐다.
관세청은 지난 8월 중국-한국-괌간 메스암페타민을 밀수하는 국제 마약 밀수조직에 대한 국제 공조수사 때 미국 마약청과 함께 괌까지 메스암페타민 532g을 추적 수사해 국내에서 3명, 괌에서 2명 등 모두 5명의 밀수사범을 검거했다.
한편 관세청은 이번 공로패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미국 마약청과의 협력을 보다 공고히 해 한국을 경유지로 이용하는 국제마약밀수조직에 대한 공조를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