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리엄스 “글로벌 중앙은행, 인플레 억제에 주력해야”

입력 2014-11-01 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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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윌리엄스 미국 샌프란시스코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글로벌 중앙은행이 성장을 위한 예외적인 정책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31일(현지시간) 주장했다.

그는 이날 남아프리카중앙은행이 개최한 콘퍼런스에 참석해 이같이 밝히고 "중앙은행들은 이제 인플레이션 관리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명목적인 기준지표와 거시적 환경이 모두 강력하다"면서 "이는 통화정책과 관련된 기대를 낮추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지난 2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150억 달러 남은 3차 양적완화(QE)를 이달 종료하기로 한 것과 관련, 그는 QE와 같은 특별한 경기부양 조치를 단기에 반복하는 것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그는 "양적완화를 통한 자산매입 프로그램은 경제 상황에 영향을 주기 위한 것"이라면서 "미래의 통화정책에서 일반적인 과정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또 전 세계 중앙은행들은 인플레이션을 대체로 성공적인 수준으로 억제해 왔다면서 앞으로도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그는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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