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정유사 엑손모빌은 예상을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경제전문방송 CNBC가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엑손모빌은 지난 3분기에 1.89달러의 주당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의 1.79달러에서 증가한 것으로, 월가 전망치 1.71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엑손모빌은 정제사업의 이익이 10억2499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에 비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화학사업의 이익은 17% 늘어난 12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의 1074억9000만 달러에서 1123억7000만 달러로 늘었다. 월가는 1055억1000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엑손모빌은 이날 이번 분기에 30억 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욕증권거래소 개장전 거래에서 엑손모빌의 주가는 0.7%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