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피앤씨, 6월 결산사 중 흑자전환 '유일'

입력 2006-10-0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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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코스닥시장 9개사 분석...HK저축은행·마크로젠 '적자확대'

플라스틱 필림 및 시트 제조업체 한진피앤씨가 2005사업연도(2005년 7월 ~ 2006년 6월)에 1억3800만원의 순이익을 달성해 6월결산 코스닥시장 상장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다.

푸드웰도 전년동기보다 257.19% 급증한 21억3600만원의 순이익을 기록했으며 푸른저축은행과 유니크도 각각 138.87%, 114.35% 늘어난 321억7800만원, 23억1200만원의 순이익을 발표했다.

반면, 마크로젠과 신민저축은행은 적자가 확대돼 27억2700만원, 56억53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HK저축은행도 손실규모가 늘어나 538억3400만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4일 증권선물거래소는 6월결산 9개사의 2005년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총 매출액은 전년대비 16.3% 증가한 4273억원으로 증가했고 같은기간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835.7%, 295.2% 늘어난 262억원, 33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의 증가는 금융업종의 푸른저축은행과 비금융업종의 한진피앤씨가 좋은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다.

금융업종의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2004년보다 55.5%, 219.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거래소는 금융업종의 실적은 연체 감축 노력과 영업력 증대에 따른 푸른저축은행의 실적 개선에 의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비금융업의 매출액과 경상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5.4%, 246.1% 증가한 3027억원, 9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신제품 매출 증가와 생산성 향상으로 흑자전환한 한진피앤씨의 실적 개선에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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