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신ㆍ백지영ㆍ김범수, 심사 기준은 무엇? ['슈퍼스타K6' 기자간담회]

입력 2014-10-31 21:30

오예린 인턴 기자 yerin2837@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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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엠넷

‘슈퍼스타K6’ 심사위원 백지영, 김범수, 윤종신이 각자의 심사 기준을 밝혔다.

31 오후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슈퍼스타K6’심사위원 기자간담회에는 심사위원을 맡은 가수 윤종신, 백지영, 김범수, 신형관 본부장이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심사위원 3인은 각자의 심사기준이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백지영은 “저는 기분파에다가 열이 많아서 그때마다 기준이 달라지는 것 같다”며 “저의 절대적 기준은 자신이 가진 정서를 얼마나 잘 전달해주느냐, 그림을 그리게 해주느냐다”고 말했다. 이어 백지영은 “하지만 매번 그 기준을 대입해 평가하긴 힘든 것 같다”며 “심사기준이 무대의 완벽성 쪽으로도 심사기준이 바뀔때도 있고 정서를 깊이 가지고 전달해 주는 거에 초첨을 맞출때도 있다. 어떤 무대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다”고 했다.

김범수는 “최대한 절대적 평가보다 상대적 평가를 하자고 생각한다”며 “보컬리스트의 관점에서만 바라보면 한쪽으로 쏠릴 수 있을 것 같아서 연주하는 입장, 곡을 쓰는 입장에서 해석해보려고 노력한다”고 밝혔다.

이어 윤종신은 “제 심사기준은 늘 희소가치였다”며 “‘슈퍼스타K’는 점수를 얻는것보다 노래로 표를 얻는 게임이기때문에 실력보다 매력으로 간다. 얼마나 내 매력을 뿜어내 시청자들을 반하게 하느냐가 중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톱6로 좁혀진 엠넷 ‘슈퍼스타K6’ 네 번째 생방송은 31일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펼쳐친다. 방송 다음날인 11월 1일 정오에는 생방송의 경연곡 모두 음원으로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