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는 31일 잠정 영업실적 공시에서 지난 3분기(7∼9월) 당기순이익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11.7% 증가한 78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취급고 및 상품자산 확대로 영업수익이 증가하고 자산건전성이 개선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시장점유율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어 “삼성화재와 제일모직 주식매각 이익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2분기 경상 당기순이익(738억원) 대비로는 6.1% 증가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지난 3분기까지 누계 기준 총 취급고는 72조1225억원이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3분기 누계 경상 당기순이익은 2197억원이다.
지난 3분기 총 취급고는 25조114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5% 증가했다. 카드사업 부문은 신용판매 증가에 따라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 증가한 24조9208억원이었다.
부문별로는 △신용판매(일시불+할부) 21조3179억원 △금융(카드론+현금서비스) 3조2896억원 △선불ㆍ체크카드 3133억원이었다. 할부ㆍ리스사업 매출은 1937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신용판매 취급고는 9.4%, 카드론ㆍ현금서비스는 3.2% 각각 증가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1.5%로, 전분기 1.7% 대비 0.2%포인트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