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 “오디션장 후일담? 의상 준비해 합격했다고…”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

입력 2014-10-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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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가 ‘마리 앙투아네트’ 오디션 에피소드를 드러냈다.

3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열린 뮤지컬 ‘마리 앙투아네트’ 프레스콜에는 옥주현, 김소현, 윤공주, 차지연, 카이, 윤형렬, 전동석, 민영기, 극작가 미하엘 쿤체, 실베스터 르베이 등이 참석했다.

악셀 폰 페르젠 백작 역의 카이는 이날 “일단 최고의 뮤지컬 회사와 연출, 최고의 배우들과 함께 하고 싶은 욕심이 있었기 때문에 의상을 준비해 오디션장에 들어갔다”고 오디션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어 카이는 “후일담을 들었더니 의상 때문에 뽑혔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 자리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다. 제가 대극장 뮤지컬이 생각보다 횟수가 적다. 세 번째 작품인데, 신인의 마음이다”고 밝혔다.

‘마리 앙투아네트’는 18세기 프랑스 혁명으로 단두대에서 생을 마감한 마리 앙투아네트의 삶과 그녀와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사회 부조리에 눈 뜨게 되는 인물인 마그리드 아르노의 삶을 대조적으로 보여주면서 진실과 정의의 의미를 다룬 작품이다. 극작가 미하엘 쿤체와 실베스터 르베이는 그간 해외 프러덕션에서 공개한 바 없는 새로운 넘버를 추가했다. 11월 1일 서울 샤롯데씨어터에서 개막한다.

(사진=신태현 기자 holjj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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