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 1호 개통자, 2박3일간 '아이폰 망부석'..."혜택 보니 기다린 보람"

입력 2014-10-31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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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6, 아이폰6 플러스

▲LG유플러스의 아이폰6 1호 개통자 원경훈 씨. 사진=뉴시스

애플의 신형 스마트폰 아이폰6 출시 첫날인 31일 LG유플러스의 서울 서초직영점 아이폰6 론칭 행사의 1호 개통자가 화제다.

서울 강서구에 사는 원경훈 씨(41)는 "LG유플러스가 아이폰을 처음 출시하는 만큼 다른 통신사에 비해 많은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할 것 같은 기대감에 선택했다." 아이폰6 1호 개통자가 된 소감을 밝혔다.

원 씨는 아이폰 출시 사흘 전인 지난 29일부터 LG유플러스 서울 서초직영점 앞에서 밤을 지새웠다. 긴 행렬의 맨 앞 자리를 지킨 덕분에 31일 LG유플러스의 아이폰6 1호 개통자가 됐다.

통신사업자 3위인 LG유플러스에는 아이폰6 론칭 이벤트 시작 한 시간 전인 오전 7시부터 인파 200여 명이 몰리며 북적였다. 오전 8시, 아이폰 6 첫 개통자를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한 걸그룹 '태티서'까지 모습을 드러내자 현장 열기는 더욱 고조됐다.

원 씨는 태티서로부터 직접 아이폰6를 건네받았다. 그는 첫 개통자의 영예와 함께 사은품으로 한 대의 아이폰을 더 받았다.

그동안 3G망이 없어서 아이폰 시리즈를 판매하지 못했던 LG유플러스는 애플이 아이폰6부터 VoLTE를 지원하기로 하면서 31일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처음으로 출시했다. KT가 지난 2009년 아이폰을 처음으로 국내에 출시한 지 5년 만이다.

아이폰6(16G 기준)의 국내 출고가는 78만9800원이며, 아이폰6 플러스는 92만4000원으로 책정됐다.

아이폰6 1호 개통자 소식에 네티즌들은 "아이폰6 1호 개통자 혜택 보니 기다린 보람 있네" "아이폰6 1호 개통자, 2박3일간 어떻게 자리를 지킨 거지?" "아이폰6 1호 개통자,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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