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공사는 2일 최근 감사원이 발표한 금융 공기업 경영혁신 감사결과에 대 "겸허하게 반성하며, 지적사항을 즉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금융공기업의 방만한 경영실태를 지적해 사회의 파문을 일으킨 바 있는 감사원의 금융공기업 경영실태조사에서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론 사후관리 업무, 조직운영 및 예산관리 등 8건이 지적된 바 있다.
이에 주택금융공사는 감사원 지적사항 중 모기지론 사후관리 및 자산건전성 분류기준 개선, 조직운영, 예산관리, 파생상품 내부통제시스템 등 6건은 올 초에 이미 개선 완료 했다고 밝히며, 현재 개선되지 않은 지적사항인 직제와 인사 등 주요규정의 제개정은 이사회에서 의결하도록 관련 규정을 조속히 개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노사 합의가 필요한 복리후생제도 관련 예산관리의 개선 사항은 적극적인 노사협의를 통해 합리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번 감사원의 금융공기업 경영실태 지적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윤리경영 실천 및 경영투명성 제고에 더욱 노력하고 경영혁신과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