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거래부진 불구 PR 매수로 상승...1374.22(2.81P↑)

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매매의 매수로 하루만에 상승 반전했다.

2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2.81포인트(0.20%) 오른 1374.22로 마감했다.

지난 주말 미국시장이 닷새 연속 상승에 대한 부담으로 약세로 마감한 가운데 추석연휴를 앞둔 국내시장도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선물시장에서의 외국인 순매수가 베이시스를 호전시켜 프로그램매매 매수가 늘어나 지수를 견인했다.

이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212억원, 757억원 순매도했다. 기관이 1793억원 순매수를 기록한 가운데 기금은 8일째 순매수에 나서며 1159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매매는 2082억원 매수우위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운수장비, 보험, 음식료업이 1% 이상 올랐으며 유통업, 의약품, 통신업, 전기전자 등도 강보합에서 거래를 마쳤다. 운수창고, 건설업, 철강금속, 은행 등은 소폭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은 부진한 흐름을 나타냈다. 삼성전자와 한국전력이 소폭 상승한 반면, 국민은행, 포스코, 하이닉스, 신한지주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우리금융과 KT는 각각 0.25% 상승.

현대중공업이 수주 모멘텀으로 하루만에 반등하며 4.20% 급등했고 롯데쇼핑도 2.54% 올랐다. 이날 삼성화재와 효성이 신고가를 기록했으며 M&A 모멘텀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보루네오는 하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종목을 포함해 377종목이며 하한가 2종목을 비롯해 376종목이 하락했다. 69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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