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쇼크를 기록한 현대미포조선이 장 초반 하한가로 내려앉았다.
31일 오전9시 3분 현재 현대미포조선은 전 거래일보다 14,97% 하락한 7만4400원에 거래 중이다.
전일 현대미포조선은 연결기준 3분기 영업손실 6063억52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폭이 늘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432억5700만원으로 1.0% 줄었고 당기순손실은 4562억5200만원으로 적자폭이 늘었다.
이에 증권사들은 현대미포조선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하다며 목표가를 하향조정했다.
최광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공기지연 해소, 올 하반기 수주선박의 수익성이 확인 되기 전까지 불확실성을 감안해 조선업종 선호주에서 제외한다”며 “내년과 내후년 이익 추정치를 각각 18%, 10% 낮추고, 목표주가는 기존 19만원에서 10만원으로 40% 하향조정했다.
대신증권도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9만 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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