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28~29일 양일간 개최된 '2014 세계거래소연맹(WFE) 서울총회'가 세계 60여개국 거래소, 국제기구, 정부·규제당국, 학계·업계 전문가, 언론사 등 약 300여명에 달하는 참가자들의 성원 속에 폐막했다고 30일 밝혔다.
총회 기간 중 최경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아태지역대표 이사직에 재선임(2년 임기)됐다. 2007년이래 연속 5회 이사직에 당선됐다.
이번 이사직 당선을 통해 한국거래소의 국제위상 제고는 물론 한국형 증시 인프라 수출 및 글로벌 연계 확대 등 해외사업 추진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총회에 참석한 심천거래소 등 4개 거래소와의 MOU 체결 및 일본거래소(JPX)·싱가폴거래소(SGX) 등 주요 거래소와의 10여차례 비즈니스 미팅 등을 통한 해외협력사업의 구체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는 것이 거래소측의 설명이다.
거래소 측은 "산업의 향방과 과제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해 진행된 연차회의는,최근 규제변화 및 경쟁심화 등으로 격변기를 맞고 있는 거래소 산업 환경과 관련된 8개의 패널 토론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냈다"고 말했다.